[숙소 리뷰] 춘천 카라반 글램핑 아웃오브파크(마이애미비치) 캠핑 후기
' 아웃오브파크 '
강원 춘천시 남면 가옹개길 52-9
친구들과 급하게 잡은 여행으로
급하게 예약한 카라반 숙소
굽이굽이 산길을 겨우 지나 도착한 아웃오브파크
이곳은 자차가 없다면 들어가기 아주 힘들 것 같다
우리도 차를 가져갈까 말까 고민하다가
여러 후기들을 보니 들어가는 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아
그럼 차라리 차가 낫지 싶었는데
사실 차가 있어도 힘든 곳이었다
특히 초보운전이라면 더더욱 비추!
운전하기에 너무너무 위험한 길이니 명심하시길
길을 따라 올라가면 이런 곳이 나온다
이곳이 아웃오브파크 체크인 장소
이렇게 큰 건물이고
안에도 깔끔하고 넓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었다
안에서 같이 운영하고 있던 카페
커피를 한 번쯤 먹지 않을까 싶었는데
먹어보지는 못했다
강아지는 진순이 아니고
너무너무 귀여운 콩이
다리를 절어서 쓸개구인가 했는데
배랑 등 사이 어딘가를 만졌더니 엄청 예민해했다
어딘가 안 좋은 것 같았음..
우리집 댕댕이랑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마음이 쓰였다ㅠㅠ
외부는 이렇게 생겼다
작은 풀장도 있어서 여름이면 더 좋을 것 같았다
그리고 한편에 마련되어 있던 놀거리
캐치볼과 배드민턴들
체크인은 아주 간단
예약자 이름 말하면 바로 체크인 도와주시는데
그때 고기를 굽기 위한 숯불 피우는 시간과
캠프파이어용 불 피우는 시간을 상의 후 정하면 된다
숯불 피우는 건 2만원 추가
캠프파이어 불 역시 2만원이 따로 추가된다
우리가 예약한 곳은 마이애미비치
4인 수용 가능한 카라반
천막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있는
바베큐 그릴과 상
마이애미비치의 치명적인 단점이었다
카라반과 바베큐 파티 장소가 붙어있다는 것..
상 차리고 치우기는 매우 쉽고 편했지만
연기가 그대로 실내로 들어갔다
그리고 하필 우리가 캠프파이어할 시간부터 비가 왔는데
천막 안에서 캠프파이어 불을 피우면
연기가 너무 심해서 뭘 할 수가 없는 지경이라
결국 밖에서 피웠는데
비바람에 불은 계속 꺼지고
비는 맞고...
다른 카라반은 보니까
카라반이 바베큐 파티하는 곳과 살짝 떨어져 있고
(그래 봤자 10 발자국)
카라반 앞에는 따로 또 위에 천막이 쳐져있어서
불을 피워도 비도 안 맞고 할 수 있는데
우리는 그게 안됐다
아니 날씨가 좋았다면 물론 우리도 밖에서 가능했을 텐데
하필 비가 와서..
여러 가지로 너무 실망스러웠던 상황
마이애미비치 내부
입구 오른쪽에 바로 붙어있던 큰 침대
큰 침대의 완전 반대편 끝
화장실 앞에 있던 싱글 침대 두 개
일단 침구는 전체적으로 깨끗했다
꿉꿉하거나 뭐 묻어있는 것도 발견하지 못해서
그건 아주 다행이었다
그리고 모든 침대에 전기장판이 깔려있다
창문에서 바람이 솔솔 들어와서 좀 추운 편인데
장판 덕분에 등에서는 땀이 줄줄 났던 밤
맞은편 화장실은 못 찍었는데
그냥 쏘쏘
샴푸린스바디샴푸 구비되어 있고
드라이기랑 수건도 있었다
수건은 모자라면 말하면 갖다 주신다
그리고 주방
전자레인지랑 인덕션이 있고
기본적인 주방기구들인
가위 집게 냄비 접시 컵 등은 다 있다
혹시나 이런 것도 모자라면 프런트에 말하면 주심
저녁에 밥 먹고 시작한 캠프파이어
비바람에 금방 꺼져서 너무 아쉬웠던..,
이거라도 좋길 바랬는데
이 시간마저 실망이었다
1박 2일 동안 있으면서 가장 좋았던 시간
일어나자마자 이 풍경을 봤을 때..
진짜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감탄
날씨가 너무 원망스러웠는데
그래도 이런 풍경이라도 봐서 다행이었다
솔직히 내가 느낀 아웃오브파크의 장점은
직원분들이 친절하시다
강아지가 귀엽다
끝
마이애미비치가 아녔더라면
조금 더 나았을까
카라반 첫 경험도 아닌데
이제는 이 돈이면 호캉스나 가자 싶었다
뭔가 쓸게 많았는데
쓰다보니 다 까먹었네..
혹시 더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댓글 주시길
✔ 아웃오브파크 가격 확인 및 예약하기
아웃오브파크 공식홈페이지
아웃오브파크 공식홈페이지
outofpark.com